애플에서 내놓은 역대급 가성비 맥북인 맥북 네오가 100만 대에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 할인 혜택을 받으면 85만원에 기본 모델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맥북을 구입해도 괜찮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맥(Mac)을 사용하고 싶지만 활용도 때문에 주저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저는 오랫동안 맥을 구입하지 않은 이유가 업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이 윈도우 PC에서만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저는 최근 업무상 한 달에 한 번 정도 필요해서 중고 맥북을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구입한지 40일 정도 되었습니다. 한달 정도 사용하면서 맥북이 과연 필요할까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맥북, 과연 필요할까?
맥북을 구입하려는 경우 먼저 맥북이 과연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막연히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구입하게 되면, 윈도우에 다른 UI와 사용법, 그리고 윈도우에서는 고민하지 않아도 될 부분이 맥북을 사용하면서 불편하거나 불가능하거나 혹은 비용을 들여서 프로그램 등을 구입해야 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편집을 하는 등 명확한 목적이 있다면 맥북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디자인이 이쁘서 갖고 싶다면 신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맥북 병에 걸려 맥북을 구입하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될 것 같다면, 저렴한 중고 맥북을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맥북은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단축키와 터치패드로 대부분의 동작이 가능합니다. 외워야 할 단축키가 제법 됩니다.
저는 이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윈도우를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마우스 때문에 손목터널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단축키와 터치패드로 마우스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면 손목터널증후군 같은 직업병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MS 워드나 MS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윈도우가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만, 간단한 문서의 경우 호환이 잘 되어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게임을 자주 한다면 윈도우 PC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iOS, macOS 앱 개발을 한다면 맥OS가 필수이므로 맥북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맥북이 자신에게 적합한지를 결정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대학생들이 입학 기념으로 큰 마음을 먹고 맥북을 구입하지만, 안 되는 게임이 많고 과제를 할 때 윈도우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 때문에 낭패를 겪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7~8월이 되면 맥북이 당근 등 중고시장에 많이 나오므로, 중고 맥북을 원하는 경우 이 시기를 노리면 조금 저렴하게 괜찮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로그 운영
워드프레스, 티스토리, 블로그스팟(구글 블로그) 등 블로그 운영에 맥 사용은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많은 사용자들이 생산성이 크게 떨어졌다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이는 맥북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 일주일 정도는 불편함을 많이 느낄 것입니다. 1~2주 정도 지나면 익숙해져서 불편함이 사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13인치를 구입한다면 화면이 작고 키보드 자판이 작아서 글 작성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외부 키보드를 연결하고, 가능하면 모니터도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면 한결 글쓰기가 편한 환경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한편 외부 이동이 많은 경우에는 13인치 맥북이 가벼워서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맥북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네요.
저는 실내에서만 작업하기 때문에 윈도우 PC로 블로그 글쓰기 등 관련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태블릿을 가지고 가는 일이 많지만, 탭으로는 글쓰기가 너무 불편하여 잘 안 하게 되네요. 이런 경우 가벼운 맥북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맥북을 알고 보고 있다면 아마 이미 마음의 결정을 어느 정도 했을 것 같습니다. 맥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가격 때문에 누르고 있다가도 계속 생각이 나서 많은 분들이 결국 구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용 문제라면 중고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했다가 막상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중고로 내놓는 분들을 간혹 봅니다.
저렴한 중고로 먼저 구입해서 실제로 내게 필요한 물건인지 확인한 후에, 추후에 여유가 될 때 신품을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